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품은 전승일 감독의 음악 애니메이션 <오월 상생>입니다.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영화 <화려한 휴가>가 제작되어 올해 많은 관객을 만나기도 하였는데요. <오월 상생> 역시 1980년 5월의 광주를 표현하고 있습니다. <오월 상생>은 그해 5월 광주와 그해 5월 광주를 기억하며 전국에서 불러졌던 노래들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모두 5곡의 노래가 애니메이션으로 형상화되어 있습니다.
먼저 단편부문에서는 올 한해 각종 영화제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작품들과 새로운 작품들을 포함 39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고 합니다.
먼저 눈에 들어오는 영화로는 인디포럼2007 개막작이었던 안선경 감독의 <유령소나타>와 김경란 감독의 <언/고잉 홈>, 그리고 인디애니페스트2007 개막작이었던 장형윤 감독의 애니메이션 <무림일검의 사생활>이 있네요. 장형윤 감독의 <무림일검의 사생활>은 정말 강추의 작품입니다. 이밖에 올 한해 각종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받았던 백승빈 감독의 <프랑스 중위의 여자>, 김영제 감독의 <알게 될거야>, 이성태 감독의 <십분간 휴식>, 이종필 감독의 <불을 지펴라>, 이유림 감독의 <새끼여우>, 장훈 감독의 <불한당들>, 이수진 감독의 <적의 사과> 등등등이 상영됩니다. 화제작 투성이군요.
서울독립영화제2007에서 첫상영하는 영화 중에서는 이지상 감독의 <십우도> 연작시리즈 네번째 작품은 <십우도 4 - 득우, 두 모과>와 권상준 감독의 <투수, 타자를 만나다>가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네요.
몇년간 단편영화를 열심히 볼 기회가 별로없었는데, 올해는 좀 챙겨봐야겠습니다.
그리고 매우 주목할만한 장편경쟁 부문에서는 6편의 극영화와 6편의 다큐멘터리 등 총 12편의 영화가 상영되네요. 올 한해 화제작이었던 여성영상집단 움의 <Out ; 이반검열 두번째 이야기>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 수상작인 문정현 감독의 <할매꽃>도 상영이 되고, 극영화로는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경쟁작품이었던 안슬기 감독의 두번째 독립장편영화 <나의 노래는>과 인디포럼 폐막작이었던 김삼력 감독의 <아스라이> 등도 상영이 됩니다.
매년 장편 부문 상영작에 관심이 많아서 올해도 열심히 챙겨볼 계획인데요. 독립영화 쪽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름들이 장편부문에도 꽤 있어 영화들이 매우 궁금합니다.
이게 끝이 아닙니다. 서울독립영화제는 매년 아시아 독립영화 감독의 전 작품들을 초청상영하는 기획을 진행해오고 있는데요. 작년엔 싱가폴의 에릭 쿠였고 재작년엔 일본의 아오야마 신지, 3년 전엔 지아장커였죠. 올해는 태국의 영화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영화가 초청상영됩니다.
국내 초청 부문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[독립장편영화 초청], [핸드메이드필름랩 - 스페이스셀의 실험영화], [음악과 독립영화의 만남].
[독립장편영화 초청]에서는 따끈따끈한 신작들인 이한나 감독이 <Sleeping Beauty>, 장수영 감독의 <세리와 하르>, 이우열 감독의 <소년감독> 등과 부산영화제 최고 화제작들인 김동현 감독의 <처음 만난 사람들>, 뉴커런츠 수상작인 김광호 감독의 <궤도>, 뉴커런츠 경쟁작품인 윤성호 감독의 <은하해방전선> 등 9편의 영화가 상영되네요.
[핸드메이드필름 랩] 섹션은 디지털 영화가 대세를 이룬 최근 오히려 필름으로 영화 만들기, 특히 물질로서의 필름에 천착하는 영화 작업에 주목한 부문으로 이장욱 감독의 <동면> 등 6편의 영화가 초청 상영됩니다.
마지막 [음악과 독립영화의 만남]에서는 개막작인 광주를 형상화한 뮤직비디오 <오월 상생>, 카페 빵 독립영화 정기 상영회 2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3편의 뮤직비디오, 그리고 현대음악과 독립영화가 만난 임창재 감독이 <물의 기억> 등 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고 합니다.
아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지는데, 또 소개해야할 영화들이 있습니다. 바로 서울독립영화제 역대 수상작 회고전 부문입니다.
99년 서울독립영화제가 한국독립단편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던 그 해 수상작인 류승완 감독이 <현대인>(옴니버스 장편 <죽거나 혹은 나쁘거나>를 낳게한!)과 2001년 한국독립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이송희일 감독의 <굿로맨스>, 오늘의 김동현 감독을 있게 한 2004년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<배고픈 하루>, <세븐데이즈>의 원신연 감독의 대표적인 단편영화 <빵과 우유> 등 21편의 수상작품이 상영 됩니다.
소개하고 나니 서울독립영화제2007에서 전부 몇편의 영화가 상영되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. 개막작 1편, 단편경쟁 부문 39편, 장편경쟁 부문 12편, 해외 초청 8편, 국내 초청 20편, 회고전 21편 총 101편이나 되네요. 다 챙겨보기 힘들겠네요. 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챙겨봅시다. 포스터는 덤입니다.
민병훈 작품 <포도나무를 베어라> 2006년 작품 / 117분 / 12세 관람가 <괜찮아 울지마> 2001년 작품 / 96분 / 전체 관람가 황규덕 작품 <별빛 속으로> 2007년 작품 / 103분 / 12세 관람가 <철수♡영희> 2004년 작품 / 84분 / 전체 관람가 <꼴찌부터 일등까지 우리반을 찾습니다> 1990년 작품 / 104분 / 12세 관람가
전수일 작품 <개와 늑대 사이의 시간> 2005년 작품 / 108분 / 15세 관람가 <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> 2003년 작품 / 92분 / 18세 관람가 <새는 폐곡선을 그린다> 1999년 / 106분 / 15세 관람가 <내 안에 우는 바람> 1997년 / 110분 / 15세 관람가
★ 관람요금 : 일반 5,000원 / 장애인, 경로 4,000원 ※ <괜찮아 울지마>는 7,000원입니다. 조조는 6,500원
독립영화전용관 INDIE SPACE가 공식 개관 전임에도 불구하고 첫번째 상영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. 10월 2일(화)부터 10월 11일(목)까지 진행되는 상영 프로그램은 2007년 개봉된 두 편의 HD 영화, <HERs>와 <방황의 날들>의 상영입니다.
이번 상영회에 굳이 이름 붙이자면 [HD 영화 제대로 보기]전 정도가 될텐데요. 기획 의도는 "굳이 붙이 이름대로 HD로 만들어진 영화들을 HD로 제대로 한번 보자"는 것입니다. 두 작품은 스폰지하우스와 시네큐브 광화문에서 디지털로 개봉 상영되었는데요. 유감스럽게도 공들여 제작한 화질을 제대로 구현하며 상영되진 못했습니다. 예술영화전용관들에 디지털 프로젝트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상영관들이 D-Cinema에 대응하는 영사 시설을 제대로 갖추고 있진 못하기 때문에 HD급의 디지털 영화를 제작자의 의도대로 상영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지요. INDIE SPACE는 이점에 착안하여, 첫번째 상영이자, 시범 운영의 형태로 두 편의 HD영화 상영을 기획한 것이랍니다.
INDIE SPACE의 이번 상영은 HDTV에 대응하는 BARCO사의 12,000 안시급 DLP SLM R12+ Performer와 SONY사의 HDTV 솔루션인 HDW-M2000SYL 과 J-H3를 플레이어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 이 장비들이 INDIE SPACE에 있는 것은 아니고요, 특별히 이번 상영을 위해서 대여한 것입니다. 음. 상영장비 대여료 정도의 수익을 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, 가능할지 =.=;;
일단 시험가동이라 영사사고가 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심정입니다만, 영사사고 없이 선명한 화질로 <HERs>와 <방황의 날들>을 감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.
일단 상영시간표를 함께 올립니다. 홍보가 많이 되지 않아서요.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요.
아, 관람료는 장애인, 노약자 제외하고 균일 5,000원의 할인 가격으로 모십니다. (장애인과 노약자는 더 할인된 4,000원에 모십니다.)
그리고 인터넷 예매도 가능합니다. 인터넷 예매는 맥스무비나 중앙시네마 웹사이트, 네이버영화예매 에서 가셔서 중앙시네마 3관을 찾아 예매하시면 된답니다.
※ 10월 3일 수요일 개천절 오후 6시 10분 <방황의 날들> 상영 이후에는 이 영화를 연출한 김소영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. 놓치지 마세요!
2007.10.02.Tue.~10.11.Thur. : INDIE SPACE Time Table
10/2 (화)
10/3 (수)
10/4 (목)
10/5 (금)
10/6 (토)
11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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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황의 날들 (80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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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/7 (일)
10/8 (월)
10/9 (화)
10/10 (수)
10/11 (목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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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개관이 11월 8일이라고 떠들고 다니면서 웬 상영 프로그램?"하고 의아해 하실 분들이 있으실텐데요. 공식 개관은 11월 8일이 맞습니다. 다만 시범 운영 기간이 필요하여, 10월 한 달 간을 시범 운영 기간으로 잡고 있습니다. 10월 12일 금요일부터는 민병훈, 전수일, 황규덕 감독의 신작과 전작들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까요. 계속 관심가지고 지켜봐 주세요.